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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란 '걸식하는 이'라는 뜻의 팔리어 '비쿠'를 소리나는 대로 옮긴 것이다. 그러므로 재가불자들의 보시에 의해 생활하면서 세속의 모든 욕망을 끊고 오직 수행과 전법에만 전념하는 남자스님을 비구라 하는 것이다. 출가한 남자가 행자와 사미를 거쳐 20세가 넘으면 250계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데, 이를 구족계라고 하며, 구..
스님이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면서 부지런히 수행하는 출가 수행자를 높여 부르는 우리말인데, 그 어원에 대해서는 두가지 설이 있다. 첫째, 스승님이 되었다는 것이다. 제자가 은사나 법사에 대한 존칭이다. 둘째, 승님에서 스님이 되었다는 것이다. 아무런 관계가 없어도 상대방에 대한 존칭으로 쓴다. 때로는 스님을 "중"이라고도 ..
산스크리트의 카사야(Kasya)에서 나온 말로 ‘부정색(不正色)’이라는 뜻이다. 가사는 수행승이 입는 법의의 하나로, 애초에는 사람이 내버린 옷 또는 죽은 사람의 옷을 백팔념주를 본떠서 백팔장을 모아 불교칙하게 꿰맨 것이었다. 청, 황, 적,백, 흑의 오정색 이외에 잡색으로만 물들여쓰도록 규정하였기 때문에 이렇게 부른다. 그 재..
불교는 한마디로 부처님께 깨달으신 진리와 그에서 발달하고 분파된 온갖 교리와 법문 및 종지를 통틀어 말한다. "붓다" 곧 부처님이란 말은 "깨달은 이"라는 뜻으로서 불타 또는 불이라고 약칭하며, 이 말은 처음에는 보리수 아래서 성도한 석가모니에 대한 칭호로서 쓰였으나 뒤에 불교 교리의 발달에 따라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
국사의 근본정신은 불교 최고의 사상인 화엄과 천태를 일불승으로서 지향하고 정혜쌍수로서 선종까지를 포섭하여 불교사상계를 통일하여 국가에 귀일하고자 했다. 이러한 이념은 곧 신라 원효의 「화쟁론」,「통불교」사상을 부흥하고 구현함으로써 당시의 폐단을 바로 잡아 불교의 근본정신에 환원하려고한 것이다. 그의 실천적 방법론..
(4) 주전론(鑄錢論) 국사는 교학의 부흥, 속장의 간행, 문화의 교류, 통일적 국가사상의 정립등 눈부신 활약과 공헌을 하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왕의 자문에 응하여 정무에 헌책함으로써 국리민복에 이바지하였으니 그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이 주전론이다. 종래의 화폐는 주로 물물교환이었으며 국사 때로부터 약 백여 년 전 성..
(3) 불교문화(佛敎文化)의 교류(交流)와 국제적(國際的) 지위(地位) 위에서 이미 살펴본 바와 같이 불교문화를 수집하고 정리하고 교류한 점에 있어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 업적은 유일무이한 것이었다. 선종 2년 송에 건너가기 이전에 수차례에 걸쳐 송의 고승인 정원법사와의 서신왕래로 학계의 소식을 교환한 일이 있었다. 또 ..
(2)천태종(天台宗) 개종(開宗)과 불교사상(佛敎思想)의 귀일(歸一) 국사 이전의 고려불교는 소위 「오교구산」이라 하는 신라불교의 여러 종파가 대개 그대로 전승되어서 고려불교로서의 독창적인 특색은 없었다고 볼 수 있다. 본래 천태종이란 법화경의 「회삼귀일」, 「일심삼관」등의 사상을 가지고 천태산의 지자대사에 의하여 조..
의천 대각국사는 세수(世壽) 47세라는 짧은 생애이지만 그의 업적(業績)은 전무후무(前無後無)라 할 만큼 어느 하나 훌륭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1) 장소 수집(章疏 蒐集)과 속장 개판(續藏 開板) 그러한 가운데서 가장 두드러진 몇 가지를 간추려 보면 첫째는 장소(章疏)의 수집(蒐集), 정리(整理)와 경장(經藏)의 개판(開板), 간행(..
1. 생애(生涯)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은 고려(高麗)가 가장 흥륭(興隆)하던 시기인 제11대 문종(文宗) 9년에 탄생하여 제15대 숙종(肅宗) 6년에 입적한 (1055~1101) 고승(高僧)으로서, 대학자(大學者)이며, 대사상가(大思想家) 이었다. 대각국사(大覺國師)는 문종(文宗)의 넷째 왕자로 탄생하였다. 성(姓)은 왕씨(王氏), 이름..
식당작법(食堂作法) ‘식당작법’이란 총림의 스님들이 대법회시 재당 등의 장소에서 설판재자가 준비한 공양을 받고 중승은 그 보답으로 법 공양을 베풀게 되는 일련의 의식을 가리킨다. 또 작법이란 말이 의미하듯 일상의 공양과는 달리 공양시의 의식문이 범음, 범패로 행해지며 이 때 사물(종, 목어, 운판, 북)을 비롯한 각종 법구가 ..
욕건이(欲健而) 만나라를 세우고자 먼저 정법계진언을 외우옵니다. 향수나열(香羞羅列) 향기로운 공양을 나열케 되옴은 시주의 진실된 정성이오나, 공양이 두루 원만키를 바란다면 모름지기 가지변화를 의식해야 하옵는 바, 삼보님만을 우러르오며 생각하오니 특별히 가지하심을 베풀어 주소서. 시방의 불, 법, 승께 귀의 하옵니..
헌좌게(獻座偈) 묘한 깨달음의 자리여! 뛰어난 장엄이여! 시방삼세 일체제불 자리하사 정각을 이루셨네. 대중께오선 제가 지금 마련해온 이 자리를 보리수하 길상초라 여기시고 불도를 이루소서. 옴 바아라 미나야 사바하 (3번) 다게(茶偈) 제가 이제 이 한 잔의 차를 지니와 영산 큰 법회에 올리오니 올리옵는 정성심을 ..
천수바라(千手鈑羅) 대중스님이 천수경을 독경하는 가운데 바라(鈑羅)춤을 추는 의식 *바라춤(鈑羅舞)-鈑羅(동(銅)으로 만든 심벌즈처럼 새긴 불구(佛具))를 양손에 들고 추는 춤, 천수다라니(千手多羅尼)가 베풀어짐에 환희(歡喜)로운 마음을 몸짓으로 나타내는 남성적(男性的)인 춤 사방찬(四方讚) 첫 번째 동쪽에 감로수 뿌리오..
합장게(合掌偈) 모두워진 이 손을 연꽃인양 여기 오면 몸 또한 님의 뜻 받드옵는 공양구 일레 정성스런 이 마음 진실된 모습으로 향내음 가득한 큰 법회를 찬탄하옵니다. 고향게(告香偈) 향연(香煙)은 두루 하여 삼천세계 덮었으며 고요하고 밝은 마음 팔만번뇌 벗사오니 오로지 바라옴은 삼보님의 대자대비 신향(信香)임을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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