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gdantambang_header.jpg



 
작성일 : 14-08-07 19:01
[사찰탐방] 그절에 가고싶다 - 오어사 가람배치
 글쓴이 : SBC불교일보
  추천 : 0   비추천 : 0  

오어사 가람배치

○ 사찰명 : 오어사 ○ 전화번호 : 054-292-2083
○ 종 파 : 대한불교 조계종 ○ 창건시기 : 신라 진평왕 때
○ 소재지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 ○ 성보문화재 : 12 개
   
   
대한불교조계종 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신라 진평왕(眞平王) 때 창건하여 처음에는 항사사(恒沙寺)라고 하였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절 이름 가운데 몇 안되는 현존 사찰의 하나이다. 혜공(惠空) ·원효(元曉) ·자장(慈藏) ·의상(義湘) 등의 승려가 기거했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들판 가득 누렇게 오곡과 백과가 익어가는 가을 길을 지나고 꾸불꾸불한 길 몇 구비만 더 돌면 오어사가 보인다. 왼편은 오어지, 오른편은 운제산이 정면으로 보인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물가로 난 길을 따라 걸으면 오어사의 일주문이 호수와 마주보고 있다. 일주문과 일직선상에 대웅전이 있는데, 일주문 밖 계단에서 서서 문을 통해 대웅전과, 대웅전에서 예불을 드리는 스님과 신도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꽤 괜찮은 풍경이다.
            대웅전
                           범종각

오어사의 대웅전은 1985년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88호로 지정되었는데, 무엇보다도 문살이 특이하다.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면서 봉오리에서 꽃이 활짝 피는 모습을 새겨놓았다. 대웅전 왼편으로 요사와 오른편으로 범종각이 있다. 요사와 대웅전 사이 오래된 배롱나무 한 그루가 천년의 향기를 담고 늘 반갑게 맞이해 준다. 대웅전 뒤편으로 삼성각, 산령각, 응진전이 있다.

그리고 마당을 중심으로 왼편으로 요사 2개와 불교용품점이 있고, 오른편으로 요사와 유물전시관이 있다. 오어사 유물전시관은 원효대사 삿갓과 수저를 비롯해 법화경 4점, 오어사 사적지 2점, 대웅전 상량문 등 모두 20여 점의 유물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전시유물 가운데는 특히 지난 95년 오어지 준설공사 중 발굴돼 보물 제1280호로 지정된 고려 동종이 눈길을 끈다. 신라 동종의 주 양식을 계승한 이 동종은 조성연대가 분명하고 보존상태가 양호할 뿐 아니라 양각으로 새겨진 각종 장식문양이 우수하다.

● 관람 포인트 ●
   
1. 운제산 가운데로 흐르는 산여 계곡물은 천해의 계곡으로 특히 물이 좋아 여름철에는 시민의 휴식처가 된다. 상수원보호구역이기도 하다.

2. 운제산 정상에는 대왕암이 있다고 한다. 높이 30여m, 둘레 50여m로 독립된 바위다. 바위사이에서 샘이 솟아 나오는데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효험이 있다고 전한다.

3. 3월에 여는 진달래 축제가 유명하다.

4. 오어사 오어지 옆으로 길게 굽이져 있는 산책길.

5. 오어사에서 원효암을 갈 땔 건너는 다리와 자장암으로 오르는 길은 사계가 다 아름답다.
 
오어사 원효암 가는길

6. 유물 전시관에 보관되어있는 오어사의 동종, 원효대사 삿갓. 삿갓은 1300년 전, 종이와 실로 연결해서 만든 것인데 안에 솜을 넣고 겉에는 풀뿌리로 엮어서 만든 지혜가 엿보인다. 전국의 학생들이 기말고사를 치르고 나면 꼭 한번은 성지순례를 다녀가는 곳이다.

■ 교통안내
[일반버스] 시내에서 오천행 102번 시내버스 이용(12분 간격으로 운행), 오천 구종점에서 하차 후, 오어사행 버스 탑승 (1일 4회 10:00~18:00)
[좌석버스] 300번 (12분 간격으로 운행)
 
■ 주차대수 : 50대

■ 찾아가는 길
* 경주-포항간 7번 국도(산업외곽도로·준고속도로)를 타고 포항에서 신형산교를 건너 구룡포 방면 31번 국도를 이용한다. 신형산교 앞 6거리로부터 3.9km 지점에서 오른쪽 길로 접어들었다가 3.6km지점에서 우회전하여 6.5km만 가면 오어사 입구 주차장이다.
* 오어사 입구 주차장에서 오어사까지는 1.1km를 더 가야 하지만 원칙적으로 차량 통행은 금지된다. 설령, 차량 출입이 허용되더라도 노폭이 좁아 반대편에서 차가 오면 난처해지므로 호반을 산책하는 편이 나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