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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07 18:58
[사찰탐방] 그절에 가고싶다 - 석남사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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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비구니 수행도량 석 남 사

○ 사찰명 : 석남사
○ 전화번호 : 052-264-8900
소재지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성보문화재 : 3 개
 
                                      석남사 대웅전
 
석남사는 가지산문의 종조인 도의선사(道義禪師)가 824년(현덕왕 16)에 처음 개창한 선찰로서 한국 최고의 비구니 수행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공부가 엄하기로 유명한데, 금당(金堂)ㆍ심검당(尋劒堂)ㆍ정수원(正受院) 세 곳의 선방에서는 서릿발 같은 기상이 넘쳐난다. 정수원은 보통의 선방처럼 결제ㆍ해제를 지키지만, 결사(結社) 도량인 금당은 해제가 따로 없이 1년ㆍ3년씩 용맹 정진하는 수좌들만 모여 있는 곳이다. 또한 심검당은 노스님들이 자유롭게 수행하는 곳이기도 하여, 석남사는 각자의 근기에 맞게 다양한 방식의 선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근대 석남사의 중창주인 인홍(引弘) 스님은 오늘날의 석남사를 있게 한 장본인이자 비구니 승단의 귀감이 되는 이로서, ‘일일부작 일일불식(一日不作 一日不食)’ 등 백장선사의 청규를 엄격히 확립한 바 있다. 따라서 밭갈고 논매는 일에서부터 불공과 대중공양, 법당청소, 도량정비에 이르기까지 대중들의 청정한 생활은 세계최대의 비구니 도량다운 실천과 모범을 보여준다. 일찍이 시인 이영도(李永道)는 석남사 수좌들의 청정한 삶을 다음과 같은 시로써 그려낸 바 있다.

물소리 깊은 골에 다소곳 앉은 암자

석양 고인 뜰에 모란은 홀로 듣고 낭랑히 올리는 마지 메아리만 감돈다

일체를 외면한 젊음 먹장삼에 감싸는데

서리는 향연(香煙) 속 손이 고운 수자(修子)들 법탈(法脫)은 애정보다도 더 뜨거운 혈맥(血脈)일레 천여 년 전 석가모니 부처님이 죽림정사에서 안거를 시작한 이래 변함없이 지켜 내려오는 선원생활. 석남사는 비구니 수좌라면 누구나 방부를 들이고 싶어하는 비구니 근본도량의 본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천진자성은 본래 미혹할 것도 깨칠 것도 없으며 온 시방의 허공계가 바로 내 한마음의 본체라”는 월하스님의 해제법어처럼, 선방수좌들은 깨달음이라는 궁극적 지향점을 향해 오늘도 매진하고 있다.
 
관람포인트
 
1. 석남사는 우리나라 삼대 비구니 도량 중 하나로 많은 전각들이 자연의 지세에 알맞게 배치되어 있다..
 
2. 석남사는 천년 고찰의 품격을 말해 주듯 여러 석조물들이 전해지는데, 보물 제369호인 도의국사 부도를 비롯하여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5호인 삼층석탑, 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4호인 석남사 수조 등 많은 석조물들이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