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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02 10:14
[출판/공연] <선은 이론이 아니라 체험이다> 출간
 글쓴이 : 전수진기자
 

무각 스님이 일러 주는 일상에서의 수행

선은 이론이 아니라 체험이다

지금 일어나는 한 생각이 내 삶을 결정한다.
일상 속에서의 수행이 가장 빠른 마음공부의 길이다.

어렵게만 여기던 참선 수행법을 일상의 언어로 쉽게 깨우쳐주는 참선 입문서

지은이 무각 스님은 일찍부터 재가 불자나 일반인들의 마음공부, 곧, 참선 수행에 깊은 관심을 가져오던 터, 17년 전 재가 불자들을 위한 참선 수행 도량인 “공생선원”(서울 도봉구)을 열어, 일반인들에게 경전 공부와 더불어 참선 수행법을 가르치는 한편, 최근에는 간화선을 중심으로 한 선불교대학을 개설해 운영해 오고 있다.

이 책 「선은 이론이 아니라 체험이다」는 바로 그 공생선원에서 무각 스님이 “일상 속에서의 수행”이라는 제목으로 여섯 달 동안 법문한 내용을 정리하여 엮은 책이다. 처음 불교에 입문하여 참선 공부를 하는 초심자들을 위해서 불교가 무엇인지, 내가 누구인지, 선禪이 무엇이고 왜 참선을 해야 하는지 등을 일러 주어 공부의 기틀을 잡을 수 있게 해 준다. 그러고 공부를 함에 있어 이론적인 알음알이도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 집중하여 몰입해 들어감으로써 스스로 체험하는 것이 중요함을 일깨워 준다.

“일상 속에서의 선 수행”을 설파하는 책답게, 마음공부의 길로 들어서는 방법을 일러 주되, 생활 속의 관계와 상황을 비유로 들면서 쉬운 일상의 언어로 찬찬히 들려주어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큰 미덕이다. 법문을 정리한 것이어서 글이 더러 논리의 비약이 있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해하지 못할 부분이 있기보다는 오히려 생동감이 느껴지는데다 입말의 맛을 살려 읽는 재미가 있다.

절에 다니며 아무리 법문을 듣고 불교 서적을 읽고 해도 알 듯 모를 듯 어렵기만 하던 불교가 아니던가. 또한 가 닿기엔 한없이 멀어 보이기만 하던 선 수행이 아니던가. 그러나 이 책은, “진리는 ‘지금, 여기’를 떠나서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는 한편, 불교의 핵심과 참선 수행의 요체를 소박하고 소탈한 일상 언어로 일러줌으로써, 독자가 스스로 일상생활에서 참선 수행의 길을 손쉽게 찾아갈 수 있게 안내한다.

“고상하게, 고준하게만 접하니까 부처님은 저 위에 거룩하게 있고 나는 저 아래에 동떨어져 있는 것입니다. 불교는 어려운 게 아닙니다. 우리 삶입니다. 불교는 진리를 이야기하고, 진리는 지금 우리 삶 속에 있습니다.”



저자 : 무각





선은 이론이 아니라 체험이다 l 무각 지음 | 호미 | 값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