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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09 22:10
[출판/공연] <니까야 독송집> 출간
 글쓴이 : 전수진기자
 

무명을 벗어나
바르게 깨달은 분 부처님께서
세상에 출현하셔서
어두운 이 세상에
심오하고 수승하고 미묘한
불사不死의 법을 굴리시니,
이는
귀 기울이는
많은 사람들의 이상을 위하고
많은 사람들의 이익을 위하고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하고
신과 세상의
이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한 것이라.

석가모니의 금구설법 4부 니까야 가운데 독송 또는 합송하기에 적절하고 내용도 각종 불교의례에 적합한 게송과 주제를 모아 각 의례를 세존의 가르침에 따라 재정립할 수 있도록 엮은 책.
전작 ≪수트라≫(김영사, 2014)를 바탕으로 한 일련의 강의가 끝난 직후부터 저자가 수년 동안 지속해온 맛지마 니까야를 중심으로 한 사부 니까야 강독에서 발췌한 게송과 주제를 수록했다.
따라야 하는 스승과 떠나야 하는 스승, 바르게 공부하는 방법과 그렇지 않은 방법, 머물러야 하는 도량과 떠나야 하는 도량, 가까이해야 하는 도반과 멀리해야 하는 도반 등을 분별하는 명료한 가르침을 포함하여 진정한 출가수행자에 대한 가르침 등은 세존의 제자로서 반드시 수지 독송해야 하는 내용들이다.
특히 22장의 <허용하지 않는 육식과 허용하는 육식>은 육식에 관한 논란을 영구히 종식시킬 수 있는 가르침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23장의 <정견으로 단속하고 없애는 번뇌>는 선불교 수행의 오랜 전통인 ‘화두’가 깨달음을 가져다주기는커녕 오히려 번뇌를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기존 불교계의 일반적인 통념을 뒤엎는 혁명적인 내용으로 들어찬 ‘비수 같은’ 책이다.
불설불교와 비불설불교를 분별하는 안목을 기름으로써 불제자들로 하여금 다시금 세존의 진정한 가르침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 이 책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저자 : 범일
속명은 강호식. 연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물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물리천문학과에 연구원으로 재직 중 한국으로 돌아와 대한불교조계종으로 출가하였다.
양산 통도사에서 사미계와 비구계를 수지한 뒤 서울불교전문강당을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선학과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수원 공소사에 머물고 있다.
※‘니까야 아카데미’(유튜브, 네이버 카페), ‘공소사’(다음 카페)에서 저자의 니까야 강의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니까야 독송집 ㅣ 범일  지음 | 김영사 | 값 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