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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02 10:28
[출판/공연]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출간
 글쓴이 : 전수진기자
 

“동물이 대접받는 나라는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습니다”
번식장, 보호소, 개농장, 도살장…
대한민국 개들은 어디에서 죽는가

한 사회가 동물을 대하는 방식이 곧 사회의 약자를 대하는 방식이다!

2013년부터 동물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설가 하재영의 첫 논픽션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갈 곳 없어진 강아지 '피피'를 떠안게 되면서 유기견에 관심을 가지게 된 저자는 버려진 개들에 대한 르포를 쓰기로 결심했고 번식장, 경매장, 보호소, 개농장, 도살장을 취재하고, 그 과정에서 만난 번식업자, 유기동물 보호소 운영자, 육견업자 등 다양한 사람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개 산업의 실태를 그려냈다.

한마리의 강아지에서 시작한 여정은 동물권에 대한 윤리적·철학적 고민으로 확장되며,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해 곱씹게 한다. 저자는 동물을 소비하는 사람들을 비난하거나 계도하지 않는다. 자신이 겪은 고민의 과정을 그대로 풀어놓을 뿐이다. 몇 년에 걸친 성실한 취재와 자료조사, 뛰어난 필력이 돋보이는 이 책은 유기견 문제를 통해 동물권, 그리고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한 더 넓은 논의까지 불러일으키며 동물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모두에게 생각할 거리를 남긴다.



저자: 하재영
2006년 계간 『아시아』에 단편 「달팽이들」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2009년 서울문화재단 ‘젊은예술가지원금’을 받았다. 장편소설 『스캔들』과 단편소설집 『달팽이들』을 출간했다. 2013년 동물단체 ‘팅커벨 프로젝트’에서 활동하면서 동물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ㅣ하재영 지음 | 창비 | 값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