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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03 20:41
[종단소식] ‘제주 4ㆍ3사건 희생자 극락왕생 발원 영산재’ 봉행
 글쓴이 : 곽선영기자
 

제주 4ㆍ3사건으로 인한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영산재가 봉행됐다.


조계종(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4월 3일 오전 11시 10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제주 4ㆍ3사건 희생자 극락왕생 발원 영산재’를 봉행했다.


이날 영산재는 4.3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3만여 명의 희생자와 16명의 스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자리로 종단차원에서 처음 마련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총부부장 정우 스님이 대독한 추모사에서 “제주 4ㆍ3사건 70주년을 맞이해 4ㆍ3사건 기간에 돌아가신 3만여 명의 희생자와 열여섯 분 스님들을 추모한다.”고 전했다.


이날 봉행한 영산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이수자 동환 스님을 비롯한 여섯 명의 스님들의 집전으로 진행됐다.


한편 제주 4ㆍ3사건은 1948년 해방 후 국가의 정체성을 둘러싼 이념갈등이 폭력적으로 표출돼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을 말한다. 4ㆍ3사건 기간 중 스님 열여섯 명과 제주도 주민 3만여 명이 희생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