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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14 18:38
[종단소식] 조계종 종정예하, 멸빈 징계자 ‘특별사면’ 추진 교시 발표
 글쓴이 : 곽선영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이 오는 3월 20일 열릴 '제210차 임시중앙종회'에서 종단 대화합을 위해 1962년도 이후 멸빈 징계자를 대상으로 특별사면을 추진한다.


조계종(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3월 13일 오후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종단 대화합을 위한 멸빈 징계자 특별사면 종헌 개정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종정예하의 교시와 관련 총무원 기획실장 금산스님은 교시를 발표하고 특별사면과 관련된 향후 계획과 절차에 대해 설명했다.


진제 종정예하는 발표한 교시에서 “과거 우리 종단의 구성원 중 일부가 과오로 이탈하였으나 참회(懺悔)하고 자중(自重)하여 다시 함께 수행하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며 “(이들이) 대중들 앞에서 진심을 다해 자자(自恣)하여 종단의 일원으로 더욱 정진해 나갈 수 있도록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종정예하 교시 전문이다.



 


종단 대화합을 위한 멸빈징계자 특별사면 관련


종정예하 진제 법원 대종사 교시


敎 示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으시고 승가 공동체를 구성하신 것은 傳法과 和合을 위해서 입니다. 승가의 운영 원리에는 오직 화합만이 있을 뿐입니다.


과거 우리 종단의 구성원 중 일부가 과오로 이탈하였으나 懺悔하고 自重하며 다시 함께 수행하고자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에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한 집행부와 중앙종회의원 스님들은 이러한 사정을 잘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대중들 앞에서 진심을 다해 自恣하여 종단의 일원으로 더욱 정진해 나갈 수 있도록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이러한 화합 조치를 통해 宗門을 더 높고 빛나게 하고 우리 교단의 존재 이유인 持戒淸淨, 精進和合, 廣度衆生의 길에 모든 宗徒가 일치 단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아가 수행공동체의 신심과 원력으로 남과 북의 모든 민초들이 함께 번영해 나갈 活路를 여는데 進力해야 합니다.


오직 부처님법 그대로 수행하여 常樂我淨의 기쁨을 중생들과 함께 누리시길 간절히 당부합니다.


불기 2562(2018)년 3월 12일


大韓佛敎曹溪宗 宗正 眞際 法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