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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06 09:31
[출판/공연] <그 약국에 가고싶다> 출간
 글쓴이 : 전수진기자
 

‘마음의 약’까지 조제하는 세상에 하나뿐인 약국 이야기 

사람 냄새 나는 약국 이야기로 ‘행복’을 전하다

요즘은 흔히 ‘약국’ 하면 병원의 처방전에 따라 약만 건네주는 사무적이고 삭막한 공간을 떠올린다. 그래도 예전에는 약사 분이 자상하게 조언도 해주고, 걱정도 해주곤 했다. 하지만 그런 풍경은 이젠 까마득한 옛날이야기 같은 시대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사회에는 점점 더 모든 공간이 사무적이고, 형식적인 곳이 되어 가고 있다. 
 
게다가 제4차 산업혁명이 전개되면서 인공 지능에 밀려 이제 사람이 설 자리가 없어진다는 막연한 걱정 속에서 약국도 약사가 아니라 로봇이 약을 조제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하고, 서로에게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지를 알게 해주기 위해 이 책은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그건 사람과의 소통이다. 사무적이고 계량적인 공간일 뿐인 약국에서조차 사람 냄새가 나게 만드는 건 인공지능이 아니라, 역시 ‘사람’이 해야 할 일이다. 
 
이 책 『그 약국에 가고 싶다』에는 저자 최복자 약사가 들려주는 마치 한 편의 따뜻한 영화 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약 냄새만 날 것 같은 약국이라는 공간이 동네 주민들의 사랑방이 되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말벗이 되는 위안의 장소가 되고, 또 때로는 절망한 사람들이 새로운 희망 에너지를 얻게 되며, 심지어 가끔씩 동네 주민 음악회를 여는 곳이 되기도 하는 동화 같은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런 약국이 정말 어딘가에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 만큼 사람의 향기가 나는 ‘그 약국’에 가고 싶지 않는가. 그 따뜻한 이야기를 이제 한번 들어보기로 하자.



저자 : 최복자

저자 최복자는 약대 2학년 때부터 생약에 심취하여 생약 강의를 들으러 다녔으며, 졸업 후 잠깐 병원 약사와 유명 약국의 관리 약사로 근무하면서 공부를 하여 약국을 개업했다. 이후 32년 동안 꾸준히 생약으로 대체 요법 약국을 운영해 왔다.

평소 ‘몸이 아픈 이유는 내 안에서 원인을 찾아야 하고, 그 원인은 육체와 정신에 모두 걸쳐 있다’는 생각으로 환자와 꾸준히 교감하며 치료하는 방법에 심취했다. 2002년 생약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대구가톨릭대 약대 한약학 강의를 하며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행복한 약국 만들기’를 모토로 전국 약사들에게 강의를 하고 있다. 이 강의를 통해 감동하는 약사들을 보면서 환자와의 소통과 공감이 치유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약사회의 학술위원장과 연수원의 학술전문위원으로 꾸준히 활동해 오고 있으며, 약사들의 문답에 처방전(양약)이 아닌 순수 생약 요법, 대체 요법으로 건강한 몸과 마음을 돌려주는 답을 전해주고 있다.

아울러 동물상담사 자격증이 있어서 말할 수 없는 동물들의 아픔도 치유해주고자 동물들과 눈을 맞추고 교감하면서 동물들 역시 생약 요법으로 치료 중이다. 지난 10년간 유기 동물 보호소를 직접 운영했으며, 2013년에 출간한 『길천사들의 행복 수업』은 동물에 대한 사랑의 결정체이기도 하다.




그 약국에 가고싶다 ㅣ최복자 지음 | 책읽는귀족 | 값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