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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02 12:53
[종단소식] 조계종, 대중포교 전담 '전법사' 제도 도입
 글쓴이 : 곽선영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은 스님이 대중포교에 나서도록 장려하는 '스님 전법사(傳法師)' 제도를 도입한다.


'전법사 제도’는 스님이 대중포교에 적극 나서도록 장려하는 제도이며, 기독교의 전도사와 같은 개념인데, 출가하지 않은 신도에게 ‘포교사’ 자격증을 부여해 불교 교리를 널리 알리는 제도이다.

조계종은 ‘전법사 위촉 및 지원에 관한 령’ 제정안을 8월 입법예고할 예정이라 밝혔다. 제정안에 따르면 응시 자격은 승가대학, 동국대, 중앙승가대, 기본선원 등 기본교육기관을 졸업하고 4급 승가고시에 합격한 학인 스님(예비 승려)들로, 학점, 봉사활동, 전법계획서 등을 심사해 자격을 부여한다. 심사를 통과한 학인 스님은 ‘2급 전법사’로 위촉된다. 이후 3급 승가고시에서 설법 능력 등을 점검받고 합격하면 ‘1급 전법사’ 자격을 받는다.

조계종의 이번 조치는 불교인구 감소에 따른 조치이다. 지난해 통계청에 따르면 종교를 갖고 있는 인구 비율은 2005년 52.9%에서 2015년 43.9%로 줄었다. 같은 기간 불교 인구는 300만명이나 줄었다. 출가자 감소도 우려할 만한 수준이다. 

조계종에서 예비 승려인 사미(남성)·사미니(여성) 수계를 위해 교육받고 있는 사람은 2005년 319명이었으나 지난해 157명으로 급감했다.